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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맛을 잃은 클로로포름입니다.


입맛을 잃어서 고기도 그냥저냥... 밥도 그냥저냥... 그저 풀이나 먹고 마는 저를 안타까워하신 마미께서 별식으로 야채화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물론, 저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몸이니만큼 설탕이나 꿀은 넣지 않았구요, 오로지 홍초로 제조된 화채였지만요.




집안 냉장고 속에서 적당히 화채에 넣을만한 야채를 물색해 보니 참외와 파프리카 반쪽짜리 두 개가 나왔습니다.

이걸 화채에 넣기 위해 손질해 썰어 넣습니다.




참외는 속을 숟가락을 이용해 파낸 뒤..




깍둑썰기로 각지게 잘라서..




화채그릇으로 쓸 대접에 넣고요..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한 뒤 덕당히 채썹니다.




모두 썰어서 대접에 넣은 뒤 내사랑 청정원 홍초 석류맛을 준비했습니다.




작은 국그릇에 홍초를 먼저 붓고..




그 위에 물을 부어서 국물 완성.




이걸 그대로 썰어놓은 야채 위에 부어주면 완성.




....어?

그런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아아! 얼음을 깜박했습니다.

뒤늦게 깨달았네요;




얼음을 넣으니 좀 더 시원해졌습니다.



맛은 야채만 들어간 탓에 달지 않구요, 얼음이 함께 해서 시원합니다.

특히 국물을 마시면 굉장히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어요.

참외도 참외지만 파프리카가 들어간 탓에 전반적으로 파프리카의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요거 하나 마시고 나니 약간 입맛이 돌더라구요.




...그리고 반성할 점 한 가지.

홍초에 맹물을 섞지 말고 탄산수를 사다가 넣을 것을 그랬습니다.

탄산수로 화채를 만들었으면 좀 더 시원하게 탄산이 톡톡 터지는 느낌도 느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은근히 탄산수 제조기에 눈독을 들이면서..


보너스로 한 가지 더.


제가 입맛을 잃어 야채화채를 먹을 동안 아버지께서는 제 바로 옆에서 이걸 드셨습니다.




마트에서 산낙지를 구입해 와서 굵은 소금에 벅벅 문질러 씻어 깨끗하게 한 뒤, 칼로 탕탕탕!!!!


그 위에 참기름을 붓고 매운 고추를 듬북 썰어 얹은 낙지탕탕이입니다.




살아서 구불거리는 낙지는 별로지만 여름철 입맛 없을 때는 베이직하게 즐기는 낙지탕탕이도 별미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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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한 클로로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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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NK의 성공 2011/05/31 01: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최고겠네요 ㅎㅎ 홍초 새콤달콤 맛있던데 ^^
    잘보고 갑니다 ㅎㅎ
    아참! 저희 친한이웃이 될 수 있을까요?? ㅎㅎ

    • BlogIcon 클로로포름 2011/05/31 14:30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분이네요.
      홍초는 여기저기에 넣어도 다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블로그 구경하러 한 번 가보겠습니다!

  2. 햄톨대장군 2011/06/15 22: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더운 여름에 야채화채~오 별미로 다가오겠는데욧!
    홍초 하나 구해서 저도 함 해먹어봐야겠어요.

  3. BlogIcon 뚱이맘 2011/06/20 12: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입맛을..제가 좀 그래야 하는데요..ㅠㅠ
    날이 더우나 추우나..;; 아파도 입맛은 그대로라..ㅠㅠ
    여름에 새콤달콤 화채 좋지요~ ㅎ
    저도 클포님처럼 홍초로 초고추장 만들어 먹었는데요~ 맛있더라구요~
    소주에도 타서 마시구요~ ㅎ 앞으로 종종 그리 먹을 거 같아요~ ^^
    화채도 조만간~ 따라쟁이 해봐야겠어요~^^*

  4. BlogIcon Biomass Pellet Press 2011/12/02 11: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맛 있 고 예 뻐 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