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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로로포름입니다.

말 그대로, 망상수련원에 다녀왔습니다.



......1월달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를 푹~ 쉬었더니 이런 일이 있네요.


뭐, 계절감 잃은 포스팅거리도 아직 한참 남았으니 이정도는 약과지만요.




이것이 바로 망상수련원.


위치는 당연히 망상에 있구요.


망상역 옆에 있습니다.

망상톨게이트와 가깝구요, 망상해수욕장과도 가깝지요.




하지만 노봉해수욕장은 바로 옆이라는 거!!!!!




흠, 뭐. 그렇습니다. 흐흐흐...




같이 나온 인물들을 어쩔까~ 했는데 다들 절묘하게 얼굴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제 친구들입니다.

한 명은 시집 갈 날을 받아 둔 친구구요.
 
빨간 모자!!!




..............가람양입니다.




자가용을 타고 망상해수욕장에 가본 분들은 이 간판을 한 번씩들은 지나가 보셨을 거에요.


망상톨게이트 옆쪽에 있다보니, 흐흐흐..




조금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망상 역 옆에 있다고 말했죠?



....사실......




철길 위에 있습니다.




정말, 확실히 기차가 지나다니는 철로로 강릉까지 다니는 기차는 이곳을 반드시 지납니다.


따라서.. 이 위에 있는 숙소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진동을 느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리 큰 진동은 아니라서 적당히 먹고 마시고 취해서 자면 아무 것도 못 느껴요.


...아니, 취하면 못 느낀다는 건 당연한 건가;



아무튼 약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철길 위에 있는 숙소라서 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만 숙소가 나옵니다.

먼저 계단 정면에 보이는 관리실에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숙박은 아무나 되는 건 아니구요.

철도수련원이기때문에 코레일 직원이나 직원 가족만 가능합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지만 방이 비어 있었을 경우, 조금 일찍 가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이 12시기 때문에 2시까지 방을 정리하느라 그런 거니까요.




숙소는 2층과 3층이 있구요.


찍지는 않았지만 멀티미디어실이 따로 있어서 코인 같은 것 없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여러 대 있어요. ㅎㅎㅎㅎ




저희가 이날 배정받은 곳은 2층이었습니다.


망상수련원은 13평과 18평 두 타입이 있는데요.

전에 갔을 때는 13평에 갔었지만 이번에는 18평.


몇 개 없는 이 방을 예약하기 위해 아침 9시부터 저는 마우스 광클릭을 했답니다.




여기가 현관이구요...


우측에 슬쩍 보이는 문이 있죠??


이건 방문입니다.




조금 휑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13평은 원룸식인데 반해 18평은 방 하나 거실 하나입니다.




방 옆은 욕실.


욕실은 당연히 하나입니다.



깔끔해요.




보면 아시겠지만 비치된 샴푸도 듣보잡 아닌 미장센이라는!




수건은 약 6개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여름에 바다에서 놀다가 모자를 경우, 관리소에 잘 이야기하면 더 받을 수 있겠지만!!



...저희는 겨울에 가서 그냥저냥 여자애들끼리 씻고 쓸만큼 충분했습니다.




이건 거실.


제법 넓죠???

13평도 넓은 편이었는데 18평은 훨씬 넓습니다;

물론 TV도 나오구요;




냉방 완비!




난방 완비!!!




아, 난방의 경우 13평형은 온도조절기가 하나 뿐이지만 18평형은 방 하나, 거실 하나이기 때문에 각각 조절할 수 있도록 온도조절기가 두 개 달려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냉장고 위 조절기는 거실 것.


방의 온도조절은 방과 가까운 거실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중요하죠??

주방 싱크대입니다.


웬만한 것은 다 갖춰져 있기 때문에 초과인원이 가지 않는 이상은 식료품만 챙겨가면 된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이불장!!!!


전에 갔을 때는 벌써 약 4년 전으로, 그때도 이불은 깔끔했지만 저렇게 한국철도가 박혀 있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니 세탁해서 넣어둔 것.

아무도 덮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추운 겨울날에 빨래 빨아서 널어 말린 기운이 남아 있었거든요. ㅋㅋㅋㅋ



덕분에 약간 차갑고 습한 기운이 느껴졌지만 따뜻한 방바닥에 펴 놓으니 금세 사라지더라구요.



항상 숙박객이 들었다 나가면 이불을 새로운 이불로 바꿔두는 듯 합니다.


관리소에서 체크인 할 때 들은 주의사항도 있고 말이죠.


아침에 정리할 때 사용한 이불은 절대 이불장에 넣지 말고 그냥 착착 개서 그냥 벽쪽으로 밀어두고 가라고 당부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사용한 이불과 사용하지 않은 이불이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 듯 합니다.




배란다에서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좀 더 넓게, 18평!! 하고 예약했는데 18평은 건물 끝쪽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다가 탁 트이게 보이지 않아요..;ㅁ;




고개를 조금만 왼쪽으로 돌려도 해풍을 막기 위한 나무만 보입니다;;;





하지만, 13평형의 방들이 배정된 곳에서는 굳이 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릴 필요도 없이 바로 이런..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지요.


참고로 그냥 자리에 누워서도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뭐, 방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구요.

가서 뭘 했는지 간단히 보여드릴게요.




뭐 달리 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먹고 놀았습니다.




이마트에서 구입해간 회입니다.




왜 굳이 동해까지 가서 이마트 회냐!! 하겠지만 사실은 저날이 북평장날이라 자주 가는 집에서 회를 떠갈 생각이었습니다.

가자미회를 참 잘 뜨는 집이거든요. 세꼬시 전문?!? 같은 느낌의 집.


그런데 부모님께서 전화를 해보시더니 횟감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즈음에 날도 날이고 바다 상태도 좀 그래서 배가 잘 못 나갔었거든요.

그래서 횟감이 없었던 거죠.


별 수 있나요?

그래도 바닷가에 왔는데 회는 먹어야겠고.

별 것 없이 비싸게 회를 뜨느니 그냥 이마트에서 구입해 갔습니다.




......그리고 쳐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저는 회는 먹지 않아서 저건 그냥 설정샷일 뿐이지만요;




먹고 난 뒤에는 바다를 보기 위해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망상해수욕장으로 출발!!




......했지만 급격히 제가 병자가 되었습니다.

에헷-


체력이 저질이라 미안합니다☆




돌아왔을 때 저와 다른 아이들은 다들 골골골 누워 있었지만!!


부지런하지만 진정한 환자였던 가람양은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심해야 했는데 제일 생생해!!!!!

하지만 덕분에 은혜로운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옆구리를 조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란한 칼질!!!




그런 식으로 완성되어가는 음식들!!



...아니, 사실은 안주들;




쌈 싸먹기 위해 수육을 삶았구요..




키위드레싱을 뿌린 간단한 샐러드가 있었구요.




캔에서 따라낸 번데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주 하면 빠질 수 없는 골뱅이무침!!




당연히 소면도 넣었습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지는 못했어요.


저는 환자가 되어버렸으니까;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아프거나 술취했거나 기타등등..


결국 네 사람이 갔는데 한 번에 다 모여서 먹지는 못했습니다;


돌림노래처럼 왔다갔다하면서 멤버가 자꾸만 바뀌어가면서 먹어야 했지요.

크윽-

다음에 가게 되면 꼭!!!..... 택시 타자고 할테닷!!





ㅎㅎㅎ

아무튼 이런 식으로 일박이일을 잘 놀고 왔습니다...
.....그런데 잘 논게 맞나... ㄱ-





아, 숙박료요?


1박에 3만원입니다.


13평은 2만원.


철도수련원이라 코레일 직원을 위한 복지로 운영되고 있거든요.


덕분에 저렴하게 놀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렴하다고 해서 위생이나 시설에 신경을 덜 쓰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뭐..


여름 성수기 때는 선착순으로 예약하는 방식이 아니라 저희집 같은 경우는 머물 수 없지만요.


그래도 성수기만 잘 피하면 유용한 것 같습니다.



항상 망상수련원에는 겨울에만 갔었는데 다음에는 여름 근처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어이쿠, 이거 작성할 때 뭔가 이상한 것 같은데.. 했었는데, 3월 22일인 지금 다시 둘러보니까 철도라고 해놨네요.
하하하하......
철도 직원도 쉴 수 있긴 하지만 시설공단으로 넘어가 버린 곳입니다.
그래서 코레일에서 지은 수련원이지만 실제 코레일 직원이 쉴 수 있는 방은 몇 개 없어요.
ㄱ-
그래서 광클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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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 한국철도시설공단 망상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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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한 클로로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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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나라밴드 2011/03/11 02: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망상 수련원이라고 해서 재밌는 이야긴줄알고 눌렀는데 ㅋㅋㅋㅋ 이름이 망상이군요 전 다른의미로 생각을해서 ㅎ 하지만 잘봤어요 싸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골뱅이 국수가 한 10인분 될듯한 ㅋㅋㅋㅋ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클로로포름 2011/03/11 08:42 Address Modify/Delete

      하하하... 나름 망상해수욕장, 유명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망상" 소리 들으면 의외로 그거 실존하는 지명이냐고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소면이 좀 많죠? ....하지만 저거 4인분이라능..

  2. BlogIcon 하르Ð 2011/03/11 02: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ㅋ

  3. BlogIcon 생각하는 돼지 2011/03/11 09: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번데기에 그대로 꽂혔습니다~
    으미 맛있겠다^^*

    • BlogIcon 클로로포름 2011/03/11 09:11 Address Modify/Delete

      으하하. 번데기 좋아하시나봐요! 사실 저는 저때 제일 맛있었던 게 햅쌀로 지은 냄비밥이었는데 그걸 찍는 걸 잊었어요.... 아이고~ 원통해라..!!!
      번데기는 손쉽게 통조림으로 나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4. BlogIcon 가람양. 2011/03/11 14: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디어 이 글 썼구나...


    모자이크 땡큐~ㅋㅋㅋ

    • BlogIcon 클로로포름 2011/03/11 14:38 Address Modify/Delete

      ㅋㅋㅋㅋㅋㅋ
      눈에만 검은 띠 할까 하다가 저때 아파서 얼굴이 떼끈했으니까 매너있게 전체 모자이크 했지. ㅋㅋㅋㅋ
      나 잘 했지??? >ㅁ<

  5. BlogIcon 백전백승 2011/03/23 1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페이지에 처음 애니메이션 그림이 있어 애니메이션 설명인 줄 았았어요.^^

    • BlogIcon 클로로포름 2011/03/23 18:39 Address Modify/Delete

      아앗; 그 그림은 제가 거의 항상 걸어두는 그림인데 처음 듣는 의견입니다;
      아무래도 이것도 역시 망상수련원이라는 이름 때문인 걸까요;
      은근히 '망상'을 진짜 실재하는 곳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으셔서 하하하;;;;;

    • BlogIcon 백전백승 2011/03/23 18:48 Address Modify/Delete

      제가 클로로포름님의 블로그에 댓글을 처음 쓰는 것 같아 몰랐어요.

    • BlogIcon 클로로포름 2011/03/23 19:13 Address Modify/Delete

      음.......;;
      친구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망상'이라는 이름때문에 만화나 애니메이션 이야기인 줄 알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뭔가, 적절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거랍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뭔가, 좀 더 다른 걸 붙여봐야겠다!! 했다면 제가 너무 이상한 걸까요;
      아..뭐래; 뭔가 말이 정신 없네요; 아무튼 백전백승님, 좋은 저녁 되세요!!(긴급한 안부인사 마무리밖에 짓지 못하는 절 용서하세요.)

  6. BlogIcon pinksanho 2011/03/24 01: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수련회 이야기인줄...ㅋㅋ 클로로포름님도 묵힌
    계절이야기 많이 가지고 계시는군요 ㅠㅠㅠ
    1박에 3만원이면 정말 좋네요 @_@
    ㅋㅋ 요리도 잘 해서 드시고~ 여러모로 나름 좋은 여행인거 같아요~

    • BlogIcon 클로로포름 2011/03/24 01:41 Address Modify/Delete

      하하하.
      제가 요리한 것도 아닌데요 뭐.
      전부 옆구리 수술한 환자가 부상투혼 해준 덕분;;;;
      확실히 가격은 착한데 묵기 힘들어서 큰일이에요;
      사실 저는 좀 더 묵힌, 한여름 이야기도 있답니다.
      올 여름 오기 전에는 풀어놔야 할 것 같지만 영원히 묻어둘지도 모르겠어요;

  7. BlogIcon Pellet Machine 2011/12/02 1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알 게 되 어 기 뻐 요 미 우리 에서 이 글 이다
    감사합니다 나 눔

  8. 지나가던행인 2011/12/28 19: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놀거 없나용..?
    저두 겨울에 갈려는데
    횡해보여서..